영조 이금 불안한, 그러나 길었던 왕위
숙종과 숙빈 최씨사시에서 차남으로 태어난 영조는 당시 희빈 장씨의 아들이었던 경종이 세자로 있었으므로 출생 후 연잉군으로 책봉됩니다. 특히 영조는 왕세자의 신분이 아닌 왕세제의 신분으로써 즉위한 조선의 첫번째 임금으로 경종과는 이복형제지간입니다. 숙종이 승하하고 경종이 즉위했을 당시 후사가 없던 경종의 왕세제로 책봉되었으므로 직계혈통이 아닌 방계혈통으로 볼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재위기간동안 정통성에 약점을 잡히기도 했었습니다. 구사일생 경종의 재위시절 신임옥사가 벌어졌을 때 노론대신들과 함께 숙청되었어야 마땅하나 형인 경종이 끝까지 연잉군만은 지켜내면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고, 결국 건강상의 문제가 있던 경종이 4년만에 승하하면서 그의 뒤를 이어 21대 임금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즉위당시의 나이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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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6.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