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이척 힘없는 명목상의 황제
고종과 중전 민씨의 왕자 중 유일하게 장성한 인물로 태어나자마자 금지옥엽으로 자랐으나 건강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순종입니다. 특히 아들인 순종의 건강을 염려한 고종과 중전 민씨가 무속인을 부르는등 국가재정을 이용해서 아들의 건강을 염원하면서 예산을 많이 낭비한 일화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게다가 순종이 태어난 3월 25일은 건원절이라는 국가의 경축일로 지정할 정도였으며 이후 벌어지는 독살미수사건으로 인해 안좋았던 건강이 더욱 더 악화되는 사건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러시아어를 번역하면 역관 김홍륙이 고종을 독살하기 위해 커피에 아편을 넣었는데, 공교롭게도 고종과 순종이 함께 커피를 마시던 상태였고 평소에 커피를 즐기던 고종은 커피의 맛이 이상함을 깨닫고 바로 뱉어내서 큰 화를 면했으나 평소 커피에..
카테고리 없음
2023. 4. 14.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