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종 이원범 나무꾼, 강화도령
강화도에서 나무꾼으로 지내던 일화로 유명한 25대 임금 철종은 강화도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인물입니다. 즉, 조선 왕조의 혈통이기는 하나 촌수가 상당히 멀어지면서 사실상의 평민과 다름이 없는 생활을 하던 사람으로 헌종 이후 왕조의 직계혈통이 끊어지게 되고 종친들 중에서는 족보 서열이 임금보다 아래인 인물이 별로 없었으므로 즉위할 수 있었던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당시 세도 가문이었던 안동 김씨의 정치적인 목적에 의해 옹립된 임금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제대로 된 제왕학을 수업받은적도 없고 평민과 다름없는 생활을 했으므로 즉위 이후 백성들의 삶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그는 삼정이정청을 설치하는등 민생을 챙기기 위해 힘썻으나 부족한 정통성과 타의에 의해 옹립되면서 왕권이 약해 제대로 된 정치를해보지도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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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2. 08:18